아이맥∙맥북  2014. 4. 22. 13:46

갑자기 아이맥과 아이폰의 “Mail” 앱에서 구글 이메일이 연결안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비밀번호(password)가 잘못됐다는 것. 비밀번호를 바꾼 적도 없이 평소 쓰던 데로 인데도 잘못됐다니, 이 무슨 일인가 싶어, 브라우저를 열고 구글에 접속해 비밀번호를 일단 바꿨습니다.
( Mail 앱에서는 암호가 잘못됐다고 난리를 치더니, 웹 상에서는 기존 암호로 잘만 접속되더군요. )

그랬더니 갑자기 구글에서 "2단계 인증”이 사용 중으로 바뀌더군요.  
(비밀번호를 바꾸며 2단계 인증을 실행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제 기억으로는 없는데 말이죠.) 
문제는 바꾼 비밀번호를 넣어도 계속 아이맥이나 아이폰의 Mail앱에서는 구글 이메일의 비밀번호가 잘못됐다며 열리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해결 방법은 2단계 인증에서 주는 엡 비밀번호를 내가 정한 비밀번호 대신 넣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구글은 2단계 인증을 통해 1회용 앱 비밀번호를 발급하고,  이 1회용 비밀번호를 아이맥이나 아이폰에 넣어 인증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정상 작동합니다. 
문제는 이런 설명이 제대로 나와있지 않고, 헷갈리게 써있다는 점. 
아래 그림 보시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즉, 2단계 인증을 사용하게 되면 사용자가 정한 비밀번호는 구글 계정 관리니 구글 앱을 쓸 때만 사용하게 되고, 아이맥이나 아이폰의 구글이 개발하지 않은 앱, 예컨데 Mail에서 접속할 때는 구글에서 1회용 앱 비밀번호를 받아다가 1회 인증을 받아줘야 합니다. 
그러니, 내가 정한 비밀번호를 아이맥이나 아이폰의 Mail 앱에다가 열심히 넣어봐야 비밀번호가 잘못됐다는 에러 표시만 줄기차게 나오게 됩니다. 반면에 구글앱이나 브라우저에서는 내가 정한 비밀번호를 넣으면 제대로 이메일을 볼 수 있으니 더 헷갈리지요.

시행 착오 끝에 해결 방법은 이랬습니다.

1. 웹브라우저에서 구글에 접속해서, 앱 비밀번호를 받아온다
2. 앱 비밀번호를 아이맥이나 아이폰의 이메일 계정설정 시, 내가 정한 비밀번호 대신 넣는다. 

1. 앱 비밀번호 받기.

구글에 로긴 후 [계정] (Account) 선택- [보안] (Security) 갈피로 간다.
앱 비밀번호 옆에 [설정]을 선택. 비밀번호를 물어보면 내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아래 그림처럼 비밀번호를 적용할 대상을 이름으로 한다. 예컨데, 아이맥의 Mail 등…
이어 비밀번호 생성을 누른다. 



아래처럼 노란 상자 안에 16자 1회용 앱 비밀번호가 생성된다. 이 비밀번호를 띄어쓰기 무시하고, 아이폰이나 아이맥의 메일 계정 설정란의  비밀번호 입력난에 넣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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